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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야기

나를 부자로 만들어준 주식투자 스승들 ; 책 리뷰

by 오늘 행복 2022. 12. 18.

2022.12.17. 세 번째 책 리뷰

제목 : 나를 부자로 만들어준 주식투자 스승들
지은이 : 정재호(부자아빠)
펴낸 곳 : ㈜모든국민은주주다
초판인쇄 : 2016. 1. 1.

40년 실전 주식투자의 대가, 부자아빠

주식시장에서 부자아빠, 정재호 님의 명성은 들어 보셨을 겁니다. 필명이 부자아빠로 불리고 있고 ㈜모든국민은주주다의 대표이사이며, 유튜브 ‘부자아빠 주식학교’를 운영하며 손실 난 개미 투자자들에게 성공 투자법을 강의하고 있는 열혈 할배 선생님입니다. 그의 저서로는 「인생을 바꾸는 투자의 기술」, 「부자아빠의 베이스볼 주식투자법」, 「삼원금천비록」, 「부자아빠 무작정 따라하기」, 「부자아빠의 팜시스템 주식투자법」 등이 있으며, 그의 책은 출간되면 절판될 정도로 인기가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또한, 절판도서는 중고 시장에서 비싸게 팔리고 있습니다.

전 세계 주식투자의 명인을 한 곳에, 쉽게 풀어쓴 친절한 책

필자는 훈련하지 않고 주식시장에 뛰어들어 5번의 파산을 경험했고, 그 후 피나는 공부와 주식 고수들을 찾아다니면서 깨달음을 얻었다고 합니다. 그 결과 주식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고, 그런 경험과 지식이 담겨있는 ‘나를 부자로 만들어준 주식투자 스승들’이라는 책을 발간하였습니다.
그러면 7명의 주식투자 스승에 대한 투자철학을 간략히 소개하겠습니다.

1) 글로벌 투자의 선구자, 존 템플턴(1912~2008)

존 템플턴은 기술적 분석보다는 기본적 분석을 선호한 대표적인 가치투자자이다. 특히, 그는 미국 국내에서의 투자뿐만 아니라 글로벌 투자를 개척한 선구자이며, 긍정적 사고와 검소함, 인류애를 실천한 가장 존경받는 투자자라고 해야 할 것이다. 존 템플턴의 성공 투자를 위한 16가지 원칙을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1) 실제 투자수익을 최대한 높일 수 있도록 투자하라.
- 투자수익 : 세금과 물가상승률을 고려한 수익
(2) 투자하라 – 투기하지 마라.
- 주식투자는 자기 본인의 사업이며, 도박장이 아니다.
(3) 유연하고 열린 마음으로 여러 가지 다른 투자 상품도 생각하라.
- 주식은 소량으로 분할 투자하고, 채권 등 다양한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안전하고 수익률이 가장 높은 지름길이다.
(4) 쌀 대 사라.
- 대중을 따라가지 말고, 거리가 피로 물들 때 주식을 매수하라.
(5) 주식을 살 때는 좋은 주식 중에서 싼 주식을 사라.
(6) 가치를 보고 투자하라. 시장의 추세나 경제전망을 보고 사지 말라.
(7) 투자 대상을 다양하게 하라. 투자 대상이 많은 것이 안전하다.
(8) 공부하라. 그렇지 않으면 자신을 도울 수 있는 사람을 고용하라.
(9) 자신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점검하라.
(10) 광기에 사로잡히지 말라.
- 몇 년 전 남북관계가 좋을 당시 대북주를 모든 사람이 좋다고 말할 때 매수한 적이 있다. 모든 사람이 광기에 사로잡혀 있을 때는 천정이며, 매도를 해야 할 때이다.
(11) 실수로부터 배워라.
(12) 기도로 시작하라.
(13) 시장의 평균수익률을 넘는 이익을 내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14) 모든 답을 가진 투자자는 모든 질문을 이해조차 하지 못한다.
(15) 공짜 점심은 없다. 또한, 공짜는 절대 없다.
(16) 너무 자주 두려워하거나 부정적이 되지 말라.

2) 인덱스 펀드의 창시자, 존 보글(1929~2019)

존 보글은 인덱스 펀드의 창시자이며 세계에서 가장 큰 뮤추얼 펀드 회사인 뱅가드 그룹의 설립자이다. 「모든 주식을 소유하라」의 저자이기도 하며, 어떠한 개인투자자도 시장 평균수익률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는 없다고 얘기한 사람이기도 하다. 특히, 존 보글은 시장 전체를 사는 것이 가장 좋은 투자 방법이라고 역설한다. 나 또한 뱅가드 ETF를 보유하고 있으며, 시장이 하락할 때 소량으로 지속해서 매수하고 있다.
존 보글의 투자원칙은 다음과 같다.
(1) 저비용의 인덱스 펀드를 선택하라.
(2) 자문료 같은 부가비용을 세심하게 고려하라.
(3) 과거 펀드의 실적으로 과대평가하지 말라.
(4) 유명한 뮤추얼 펀드 매니저를 조심하라.
(5) 펀드의 규모가 적절한지 보라.
(6) 과거의 실적을 활용해 펀드의 지속성과 위험을 판단하라.
(7) 너무 많은 펀드를 보유하지 말라.
(8) 펀드에 가입했다면 오래 보유하라.

3) 가치투자의 아버지, 벤저민 그레이엄(1894~1976)

가치투자의 아버지로 불리는 벤저민 그레이엄은 현대적 증권분석의 창시자이며, 「현명한 투자자」, 「증권분석」의 저자이다. 그러면 가치투자는 무엇일까? 가치투자는 단기적인 주가의 방향을 예측하려는 노력 대신 저평가된 주식을 찾아내어 투자하는 것이다. 가치투자의 장점은 애당초 가능하지도 않은 주가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쓸데없는 짓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매일 등락을 거듭하는 주가의 움직임에 스트레스받지 않아도 된다.
벤저민 그레이엄의 투자법을 이해하는 가장 중요한 개념 중의 하나는 ‘안전마진’이다. 안전마진은 현재의 가격과 그것의 실제 가격 차이를 말한다. 안전마진을 확보하기 위해 자산가치가 시가총액보다 적어야 하며, 이런 종목을 매수하는 것이 안전마진을 최대로 확보하는 것이며 가장 안전한 투자라고 한다.

4) 월가의 영웅, 피터 린치(1944~)

마젤란 펀드를 세계 최대의 뮤추얼 펀드로 키워낸 월가의 영웅. 그가 올린 펀드 수익은 지금도 전설로 남아있다.
피터 린치의 종목 선정 기준은 무엇일까? 그는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단순한 사업 형태를 가진 회사와 기관투자자들이 보유하지 않고 분석가들이 조사하지 않은 회사, 외양을 꾸미지 않는 실속 있는 기업을 선호한다,
또한, 회사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이익과 자산이며 주가수익률(PER)이 높고 과대 평가된 주식은 피했다.

5) 세계 최고의 투자자, 워렌 버핏(1930~)

워렌 버핏은 미국 최고의 투자자로 꼽히는 인물이며, 버크셔 헤서웨이의 회장이다. 그는 오직 투자를 통해서 부를 축적한 사람이며, 그의 뛰어난 투자 능력은 ‘투자의 귀재’,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린다.
버핏의 투자전략은 내가 하는 투자전략과는 거리가 있어서 간략하게 기술하고자 한다. 첫째 버핏은 주식 보유를 영구적으로 하라고 말한다. 두 번째, 엄선된 소수의 종목, 소수의 뛰어난 기업에만 투자할 것을 주장한다. 즉, 소수의 종목에 장기투자 하라고 하는 것인데, 나의 투자관점에서는 가장 안전하지 않은 투자법으로 권유하고 싶지 않다.

6) 유럽 최고의 투자자, 앙드레 코스톨라니(1906~1999)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의 저자이며 유럽의 전설적인 투자가로 독일 증권시장의 우상이다. 코스톨라니는 시장을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본 것 같다. 전 세계 증시에는 10만 개의 상장주식이 있으며, 장기적으로 경제와 증시는 같은 방향으로 상승한다고 예측했다. 그래서 다른 투자보다는 성공하기가 쉽고 재산을 분산시키고 튼튼한 기업에 투자하면 성공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코스톨라니의 투자철학 중 가장 공감하는 것은 절대 빚투, 레버리지 사용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빚투는 시장이 갑자기 급락하면 견디지 못하고 손실을 확정하게 되어 이길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주식투자에서는 인내가 가장 중요하다고 보았으며, 투자로 얻은 수익은 고통의 결과, 인내의 대가라고 말한다.
또한, 코스톨라니는 시장을 달걀에 비유했다. 시장은 약세장, 조정국면, 강세장 등 마켓 싸이클이 있으며, 대중의 광기와 공포라는 심리를 잘 활용하여 투자하라고 말한다. 이는 ‘하워드 막스’의 「투자와 마켓 사이클의 법칙」이라는 책의 내용과 아주 유사하다.
아울러, 수면제와 우량주를 산 뒤 주식시장의 천둥 번개를 의식하지 말고, 몇 년 동안 푹 자는 것이다. 깨어나는 순간 기쁘고도 경이로운 순간을 맞이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는 우량주를 매수해서 인내심을 갖고 장기보유하는 것이 수익을 극대화하는 최대의 방법이라고 말한다.

7) 성장주 투자의 아버지, 필립 피셔(1907~2004)

필립 피셔는 벤저민 그레이엄의 가치투자 방식과는 다른 투자방식으로 위대한 투자자의 반열에 오른 사람이다. 그는 경영자의 능력과 조직, 연구개발, 미래의 성장 가능성 같은 거세 주목했으며, 재무제표 분석보다는 기업의 질적인 면에 주목한 인물이다.
특히 피셔는 위대한 기업을 찾아 적정한 가격에 매수하라고 한다. 그러면 위대한 기업은 어떤 기업일까?
(1) 향후 몇 년간 매출액을 늘릴 수 있는 시장잠재력을 가진 제품이나 서비스가 있는가?
(2) 최고경영진이 현재의 성장잠재력을 가진 제품의 생산라인이 확대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장래에 회사의 매출액을 늘릴 수 있는 신제품이나 기술을 개발하고자 하는 결의가 있는가?
(3) 기업의 연구개발이 기업 규모와 비교해서 생산적인가?
(4) 평균 이상의 영업조직을 갖고 있는가?
(5) 영업이익률은 충분한가?
(6) 영업이익률 개선을 위해 무엇을 하는가? 이외에도 10가지가 더 있으나 개인투자자 이 모든 항목을 분석하고 투자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 더 이상 기술하지는 않겠다.

여기에서 언급한 7명의 주식투자 스승들은 시장에서 높은 수익률과 많은 부를 이룩한 세계적인 거장이다. 다만, 지금의 투자법과는 괴리가 있는 부분도 있지만 그들의 투자철학을 배우고 시장을 바라본다면 성공투자로 가는 길은 멀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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