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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야기

라라랜드; 가난한 피아니스트와 배우 지망생을 위한 별들의 도시

by 오늘 행복 2023. 2. 28.

2023.2.28. 두 번째 영화 리뷰

자료출처 : The movie database

제목 : 라라랜드(La La Land, 2016년 제작)

감독 : 데미안 셔젤

출연 : 라이언 고슬링, 엠마 스톤, 존 레전드, 로즈마리 드윗 등

누적 관객 수 : 3,767,055(2023.1.1. 기준)

 

꿈을 꾸는 사람들을 위한 별들의 도시 라라랜드

이번에 제가 소개할 영화는 뮤지컬 음악영화의 가장 끝판왕 라라랜드입니다. 물론 제가 좋아하는 엠마 스톤이 주연 배우로 출연한 영화입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색채와 음악, 댄스 3종 세트를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는 뮤지컬 영화의 끝판왕이기도 하지요.

 

라라랜드2016127일에 개봉해서 무려 관객 367만 명이 본 영화입니다. 뮤지컬 음악을 사랑하는 분이라면 거의 다 보셨을 거로 생각합니다. 저는 영화를 볼 때 여러 가지 기준을 갖고 보는데, 이 영화는 저의 기준에 거의 99.99% 접근한 영화로 너무나 아름답고 음악이 좋아 지금도 가끔 보고 있는 영화입니다. 원색의 색채와 음악, 댄스가 어우러지고 젊은이들의 열정과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영화는 LA의 꽉 막힌 도로의 뜨거운 태양 아래 시작합니다. 얼마나 짜증이 날까요? 그렇지만 꽉 막힌 도로에 반전이 일어납니다. 모두가 차 밖으로 나와 춤을 추고 노래하는데, 저는 이 첫 장면이 너무나 환상적이었고 마법 같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It’s another day of sun.”을 외치며 일상으로 전환되는데, 우리의 삶도 이렇지 않을까요?

 

먼저, 이 영화의 주연을 맡은 배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미라 돌런역은 엠마 스톤이 연기했습니다. 미아는 배우를 꿈꾸고 있고 파트 타임으로 카페에서 일하고 있고, 배우 오디션을 보고 있지만 계속 떨어지고 있어 본인의 선택에 마음이 흔들립니다. 할리우드의 화려함 속에 드러나지 않는 배우들의 삶이 미아의 마음일 겁니다.

다음은 세바스찬 와일더역의 라이언 고슬링입니다. 여자 관객들에게 굉장히 인기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극 중 세바스찬은 정통 재즈를 사랑하는 피아니스트로 나옵니다. 음악에 대한 확고한 철학과 고집을 가진 그는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 물질적인 성공보다는 본인의 이상과 꿈을 지키는 것이 먼저인 음악인입니다.

다음은 세바스찬의 친구이자 메신저스 밴드의 보컬이면서 리더역을 맡은 키이스존 레전드입니다. 키이스는 재즈 뮤지션이지만 세바스찬과 달리 퓨전 재즈, 재즈팝의 대중성을 추구하는 인물입니다. 극 중에서는 세바스찬과 음악에 대한 철학이 다른 인물입니다.

 

계절의 변화를 아름다운 색채로 표현한 영화

유명 배우들이 자주 출몰하는 카페가 있습니다. 여기 배우를 지망하는 미아 돌런이 일하고 있습니다. 때마침 오디션 알리는 알람이 울립니다. 미아는 서둘러 오디션을 나가기 위해 준비하지만 이런손님과 부딪쳐 커피를 옷에 쏟게 됩니다. 미아의 얼룩진 셔츠가 앞에 있을 오디션 결과를 얘기하는 것 같습니다. 집에 돌아온 미아, 지친 몸으로 집에서 쉬고 싶지만, 친구들은 파티에 가자고 하네요.

 

파티에 있는 그 사람을 위해서요.

 

네 명의 미녀가 집에서 나와 ‘That someone in the crowd’를 부르며, 걷는 모습은 정말 아름다운 색채였습니다. 다만, 파티는 미아가 찾는 사람은 없었고, 허탈함에 파티장을 나와 집으로 가려고 하는데, 미아의 차는 견인되고 없었습니다.

필연일까요? 미아는 집까지 어려운 행군 아닌 행군을 합니다. 그런데 길거리 재즈바에서 들리는 피아노 소리에 이끌려 들어가게 되고, 피아노를 치는 세바스찬을 보게 되지만 한순간에 무시당하고 맙니다. 왜일까요? 재즈바 사장님은 정통 재즈를 사랑하는 세바스찬의 피아노 연주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런 사장님의 지시를 어기고 세바스찬은 본인 취향에 맞춰 피아노 연주를 했거든요. 그래서 방금 세바스찬은 해고당해서 재즈바를 나가는 길이었습니다.

 

이렇게 시간은 흘러 봄으로 오게 됩니다.

파티가 한창일 때 미아가 있습니다. 그런데 파티 행사장에서 밴드 연주를 하는 세바스찬을 보게 됩니다. 미아는 그때의 일을 생각나 작은 복수를 세바스찬에게 하게 됩니다. 이렇게 둘의 만남은 시작됩니다. 어느 날 저녁, 파티장에 있는 미아는 수다쟁이 남자에게 벗어나기 위해 세바스찬을 부르게 되고, 파티장을 나오게 됩니다. 둘은 LA의 어느 언덕에 올라 보랏빛으로 물든 야경을 보게 되며 티격태격하다가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됩니다.

 

영화는 계절의 바뀌듯이 둘의 관계를 4계절로 잘 표현했습니다. ,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둘의 심리적 변화, 색채, 음악, 댄스 등이 잘 어우러진 영화입니다. 영화의 전체적인 줄거리를 얘기하면 재미가 없을거 같아 여기에서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결말이 궁금하시다면 꼭 영화를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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